여의도순복음교회. ⓒ천지일보 DB
여의도순복음교회.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순복음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총회와 서대문총회가 오는 20일 각각 임시총회를 갖고 교단 통합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 교단은 통합 합의사항을 통과시키고 교단 통합을 공식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 교단은 지난 12일 비전선언문을 통해 통합을 예고했다. 두 교단이 통합하면 약 5000개 교회가 소속된 대형교단이 된다.

기하성 교단은 지난 2008년 정치적인 이유로 여의도총회와 서대문총회로 분열돼 10여년 동안 하나되지 못하고 갖은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여의도총회는 조용기 목사 일가에 대한 배임 논란이 불거졌고 조 목사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대문총회 박성배 목사는 수십억원 카지노 도박 혐의로 징역 7년형을 구형 받았다. 두 교단 목회자의 이같은 비행으로 세간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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