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농협경제지주) ⓒ천지일보 2018.11.15
농협경제지주가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11.1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가 15일 농협중앙회(서울시 중구)에서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양파·풋고추·당근)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 양파·풋고추·당근 주산지 농협 조합장 및 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농업인·참여농협·농협경제지주 간 협약식에 이어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 사업 추진전략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사업주체 간 철저한 역할 분담 ▲유기적인 협력시스템 구축 ▲농산물 유통혁신과 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안정적 공급 및 농가실익 증대 등을 결의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전국 단위 농가 조직화로 통합마케팅을 지향하는 품목전국연합은 중소 농업인을 육성하는 푸드플랜과 더불어 농업정책의 양대 축”이라며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과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마케팅보드 역할을 수행하는 품목전국연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농업인의 자율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사전에 생산을 조절하고 품목단위 유통전략을 수립해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산지유통 핵심전략으로 연합마케팅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0년 K멜론에 이어 본마늘과 K토마토를 전국연합사업으로 확대·발전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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