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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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전공의) 수련기간이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 수련체계가 합리적으로 개편된다.

보건복지부가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공포하고 2019년 신규 외과 레지던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외과 수련과정은 세부분과 수련이 없어진다. 기본적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수련체계가 개편된다.

현재 배출된 외과 전문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어, 그간 수련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외과 수련기간 단축은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의 양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며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확충과 및 외과 전공의 충원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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