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 72개소 대상
폭설·한파 등 동절기 자연재해 등 집중 점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노인복지시설에 대해 재난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광주 북구는 내달 7일까지 겨울철에 대비해 노인요양시설 31개소, 재가 복지·장기요양시설 41개소 등 총 72개소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속해서 발생하는 노인복지시설에서의 화재 등 안전사고를 거울삼아 재난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인명피해 등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방 및 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유사시 대피시설 및 탈출통로확보 여부 ▲책임보험 가입 여부 ▲건강관리 대책 등 생활시설의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대응에 대한 자체교육 및 안전교육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북구는 이번 안점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고 보수·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중점 관리해 겨울철 폭설·혹한과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사고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행사항을 수시 점검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동절기를 대비해 진행하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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