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수역 폭행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수역 폭행사건 청원에 동의한 이들이 벌써 3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수역 폭행사건’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15일 오전 12시 8분 기준, 30만 7852명이었다. 하루 만에 청원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청원자는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 2명은 남자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폭행당한 피해자는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쓰러졌다”고 했다. 그는 “가해자의 신원을 밝혀주시고, 무자비하게 피해자를 폭행한 가해자에게도 죄에 맞는 처벌을 부탁드린다”고도 말했다.

이수역 폭행사건은 지난 13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경찰에 따르면 A(21)씨 등 남성 3명과 B(23)씨 등 여성 2명은 13일 오전 4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근처 주점에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말싸움을 벌이다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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