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종교적 신념, 개인의 양심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해온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를 마련하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국군 장병이 공중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종교적 신념, 개인의 양심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해온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를 마련하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국군 장병이 공중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30

일부 부대에서 일과 후 사용 시험운용중… 내년 전면 허용 가능성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오는 21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민·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방부는 병사 휴대전화 사용은 소통과 자기개발 기회 확대 등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안사고와 군 기강 해이 등 우려도 제기되기 때문에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사결정 과정을 거쳐 12월 중에 관련 정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될 경우 일과시간 이후와 휴일에 한해 군사보안에 취약한 업무공간을 제외한 병영생활관과 복지시설 등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27일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방부는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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