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큰 관심 증가와 상승으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와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성에 대한 의문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 실용적인 측면을 앞세운 부동산 관련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주도적으로 새롭게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개발해 종이증명서가 아닌 데이터 형식의 부동산정보를 관련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 산업은 매년 전 세계 수백조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중요한 사업이지만 아직도 관련 운영 기술 및 서비스는 이전 시대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제4차산업의 주기술인 블록체인이 이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브릭빗은 플랫폼이 구성된 Lisk(리스크)의 첫 번째 DAPP으로 유럽 유명 건축가들, 전문가들이 설계한 부동산 블록체인 생태계로,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모든 계약이 블록체인 안에서 이뤄지며, 잠재 고객들은 플랫폼 안에서 작게는 방 하나부터 집 전체를 기획, 건설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브릭빗은 블록체인 안에서 부동산 기획, 건설, 운영, 구매까지 모두 이뤄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매, 판매자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내가 직접 안적하계 계약하고 시공해가는 내집’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릭빗은 11월 말 클라우드 펀딩을 위한 초기 코인제공을 시작하며 금년 말 베타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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