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본점 ⓒ천지일보 2018.11.15
한국씨티은행 본점 ⓒ천지일보 2018.11.1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올해 9월말까지 9221억원의 총수익과 15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49억원이 증가해 1.6% 성장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총수익의 증가와 비용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의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41억원, 8.2% 하락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실적은 신탁보수와 자산관리사업부문(wealth management)에서의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및 국공채 매각이익 등 핵심 전략 상품의 기여도 확대와 더불어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비용관리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변경에 따른 경비의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9월 누적 ROA와 ROE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04%p와 0.35%p 감소한 0.41%와 3.16%를 기록했다.

9월말 현재, Basel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20.12%와 19.40%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64%로 전년 동기대비 13bps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55.4%p 개선된 209.4%를 시현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지난 9개월간의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긴장과 시장 변동성의 확대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도 한국씨티은행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씨티는 고객에게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해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 최우선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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