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염원, 회원 350명 참석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제28회 재경남 이북5도민 고향의 날’ 행사를 열었다.
14일 열린 행사는 실향민들이 이산의 아픔과 한을 달래고 도민화합과 애향 정신으로 남북통일을 염원했다.
이북도민회 경상남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회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고령자 격려품 전달, 고향의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창원시 민들레복지학교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90세 이상 고령의 이북도민 10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산과 실향의 한을 씻어줄 통일의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희망한다”며 이북도민을 격려·위로하고 “이미 경남은 지난 7월 남북교류 협력을 준비해 나갈 전담팀을 신설해 남북교류를 위한 조례를 정비하는 등 남북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이북5도 경남도연합회 회원 수는 43만명으로, 실향민들을 위한 상호 친목과 화합도모,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 후계자 양성, 이북5도민 실태조사·생활 안정 지원 사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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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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