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 대구·경북 지부 구미지역이 지난 10일 금오산 카페에서 피스레터 15만 장을 달성한 기념으로 ‘평화의 다리’ 행사를 펼쳤다. 사진은 행사에서 공연하는 모습. (제공: IPYG 구미지역) ⓒ천지일보 2018.11.15
IPYG 대구·경북 지부 구미지역이 지난 10일 금오산 카페에서 피스레터 15만 장을 달성한 기념으로 ‘평화의 다리’ 행사를 펼쳤다. 사진은 행사에서 공연하는 모습. (제공: IPYG 구미지역) ⓒ천지일보 2018.11.15

평화 염원 담은 피스레터 전달 예정

구미지역서 약 2000명분 편지 전달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IPYG 대구·경북 지부 구미지역이 지난 10일 금오산 카페에서 피스레터 15만장을 달성한 기념으로 ‘평화의 다리’ 행사를 펼쳤다.

HWPL이 주최하고 IPYG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전국 청년들이 결집한 IPYG가 지난 3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평화를 원하는 청년의 마음이 담긴 편지 15만장을 모아 대통령에게 전달하자는 목표로 시작했다. 이 중 구미지역 청년들은 구미시민 2천여명의 편지를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윤호철 CNB국회방송 대표와 KBB 한국불교방송 본부장 등 언론인과 김천시의원, 예술봉사단 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개회사를 맡은 유영학 IPYG 구미 지역장은 “IPYG는 DPCW가 구속력 있는 법안으로 제정 되도록 각국의 지도자들의 지지서명을 촉구하는 피스레터 캠페인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청년들이 국제법을 제정할 힘은 부족하나 그 권한을 가진 지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강한 펜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개회사가 끝난 뒤 식전 무대에서는 하울림 버스킹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9월 18일에 인천에서 열렸던 제4주년 만국회의 기념 영상시청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를 국내에서 진행했음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후 축사에 나선 윤 대표는 “만국회의 기념식은 전쟁의 아픔을 겪은 우리를 돌아보게 하며 평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 멋진 하늘 문화였다”며 “전쟁으로 있었던 과거를 마무리하고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축사에 이어 피스레터 15만장 달성 기념 영상을 통해 평화를 원하는 많은 시민의 목소리와 IPYG의 노력을 볼 수 있었고 한반도 통일지지 서신 작성과 엔딩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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