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5일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미국-아세안(ASEAN) 정상회의 등에서 ‘대북 압박 유지’를 당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왼쪽)가 정상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출처: 마이크 펜스 부통령 트위터)
미국이 15일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미국-아세안(ASEAN) 정상회의 등에서 ‘대북 압박 유지’를 당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왼쪽)가 정상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출처: 마이크 펜스 부통령 트위터)

“北 동의한 최종·완전·검증된 비핵화 달성 때까지 압박”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이 15일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미국-아세안(ASEAN) 정상회의 등에서 ‘대북 압박 유지’를 당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14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아시아 방문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아시아 국가들의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압박이 계속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처럼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미국과의 양자회담에서 대북 압박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북 압박 캠페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동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가 이뤄질 때까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고 알려졌다.

또 최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를 통해 ‘삭간몰 미사일 기지’등 북한의 미사일 기지 13곳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서는 북한이 속임수를 썼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100% 다 옳은지는 확신을 하지 못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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