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주제로 한-벨 사진전 개막
‘도시’주제로 한-벨 사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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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 사진 전시회 ‘The City in Fragments’포스터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8.11.14
한-벨 사진 전시회 ‘The City in Fragments’포스터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8.11.14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제12회 ASEM 개최 기념 특별전시인 한-벨 사진 전시회 ‘The City in Fragments’가 13일 오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했다.

작년에 이어 브뤼셀 사진페스티벌(Photo Brussels Festival)과의 협력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이갑철, 박승훈 등 한국 작가 2명과 벤자민 발투스, 뱅쌍 필 등 벨기에 작가 2명이 참여한다. 새로운 도시의 단상에 주목한 한국과 벨기에 사진가들의 작품 40여 점이 현지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식에 앞서 4명의 작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가 열렸다. 각자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세계관, 작품에 대한 영감 등을 마주앉은 100여 명의 관객들에 소개했다.

박승훈 작가는 특유의 모자이크식 사진 작품에 대해 “우연한 계기로 필름을 엮어 작품을 만드는 방식을 택하게 됐다”며 “필름은 기억과 기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뱅상 필 작가는 작업 방식에 대해 “무작정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행사에는 총 17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국의 작가들은 모두 ‘도시’를 주제로 교차된 시선을 제8의 예술 사진을 통해 선보인다. 벤자민 발투스 작가는 현대적인 경관을 구성하는 건축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 이갑철 작가는 1980년대 도시의 풍경에 관심을 갖고 30여 년이 지난 현재 도시가 지닌 어둠에 주목했다. 박승훈 작가는 프레임을 없애고 옷감을 짜듯 필름을 엮어 색다른 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인다. 뱅상 필 작가는 도시 안에서 마주치든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The City in Fragments’전시는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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