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해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학주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해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신인 기대주’ 이학주(28) 선수가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삼성구단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이학주에게 연락해 2017년 5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학주가 소속팀 없이 훈련 중이던 당시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교육 이수를 하고 면허를 재취득했다”고 밝혔다.

이학주 선수 음주운전 사건은 지난해 5월 31일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학주 선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1%였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학주 선수는 음주운전 사건 사실이 알려지자 구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본 독립리그 팀을 나온 후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해 걱정을 하던 시절에 큰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학주 선수는 지난 9월 열린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에서 1라운드에서 삼성지명을 받았다. 이학주 선수는 내년 시즌 삼성의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지션은 유격수다.

이학주 선수는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입성은 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와 일본 독립리그 등을 옮겨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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