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스마트FPC와 투자협약 체결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남 장흥군이 1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및 투자 협약식’에서 ㈜스마트FPC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체결한 ㈜스마트FPC(대표 임송재)는 수도권 소재 어업법인으로 수산물 가공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스마트FPC는 올해부터 바이오 산단에 1만 4000㎡ 부지에 1차 70억원, 2차 65억원을 투자해 김, 매생이 가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시설을 완공하면 7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흥 바이오 식품 산단은 현재 32% 분양률을 보인 가운데 스마트그린에너지㈜ 등 4개 기업이 11월 중 분양계약을 할 예정이며 샘표식품㈜ 등 대규모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내비치고 있어 앞으로 산단 분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흥 바이오 산단 입주기업은 3.3㎡당 4만 9천원(분양가의 15%)의 군입지보조금과 9만 8천원(분양가의 30%) 도입지보조금이 지급된다.

또 시설과 운영자금 대출 이자 보전금은 연 4%로 2천만원까지 2년간 지원하며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5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협약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장흥 바이오 산단 업종배치를 확대해 분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