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설해 대책 추진계획 수립
염화칼슘·모래주머니 등 배치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본격적인 설해대책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설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시행해 주민통행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정읍시는 제설장비와 자재 등을 사전 확보해 위임국·지방도 노선을 포함한 관내 63개 노선 408㎞ 구간에 대해 설해대책 추진을 완벽히 하고 취약구간인 과교입체교 등 주요육교 5개소와 추령재를 비롯한 고갯길 8개소는 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예찰활동과 제설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비상근무조 2개조를 편성하고 10㎝ 이상 적설시 시청 전 직원이 비상체계에 들어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휴일 및 출·퇴근 시간대의 기습 폭설에 대비해 SMS를 활용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와 사전비상 근무 예고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염화칼슘 및 소금 등 비축자재도 약 30일분을 확보하고 모래주머니 2만개, 제설함 50개도 시가지 주요고갯길 및 터널, 교량 등 취약지역에 이달 15일까지 배치 완료한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 전진기지에 있는 염화물 저장탱크에 염화물 용액 각 20t을 이달 25일까지 전진배치 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제설작업의 시스템화와 유관기관·민간자원봉사자 공조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 민간업체와 장비를 임대계약(15t덤프 8대)해 취약 구간인 추령재, 구절재 등 일정 구간을 민간위탁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에게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357대를 보급하고 유류대를 지원하며 제설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한 농기계 종합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이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시의 제설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집·내점포 앞 눈은 각자가 제설 작업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