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에 거래를 마친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에 거래를 마친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4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팔자’에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11%) 오른 671.5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4억원과 185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322억원이나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6억원, 32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498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 3268만주, 거래대금은 5조 4211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4억 5081만주, 거래대금은 2조 9541억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8만주, 거래대금은 20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2071.4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서 2060대까지 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였고 전체적으로 1402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과 하락 종목이 각각 414개였고 보합은 69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0%)와 SK하이닉스(-2.09%), POSCO(-3.11%) 등은 하락했고, 셀트리온(3.74%), LG화학(1.34%), SK텔레콤(1.3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증선위) 심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도 6.70% 올라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79%), 운수·창고(2.37%), 전기·가스업(2.13%) 등이 올랐고 건설업(-1.99%), 철강·금속(-1.8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09%) 내린 670.25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30%), 신라젠(2.07%), 에이치엘비(0.61%), 메디톡스(3.29%) 등은 강세를 보였고 CJ ENM(-2.41%), 포스코켐텍(-4.35%), 바이로메드(-0.11%)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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