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와 오리너구리를 닮은 니플러(왼), 뉴트가 가장 사랑하는 보우트러클.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두더지와 오리너구리를 닮은 니플러(왼), 뉴트가 가장 사랑하는 보우트러클.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수능 예비소집일인 14일 개봉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영화는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밝혀지는 비밀들, 미래를 바꿀 마법의 시작을 선보인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인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는 인간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신비한 동물들과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해 돌발 행동을 벌였던 니플러와 나뭇가지 모양의 보우트러클 등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하는 아기 니플러를 비롯한 새 신비한 동물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더지와 오리너구리를 닮은 니플러, 뉴트가 가장 사랑하는 보우트러클, 짝짓기를 위해 달빛을 받으며 춤을 추는 문카프 등은 전편에 이어 이번 영화에도 등장한다.

아기 니플러 아인슈타인.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아기 니플러 아인슈타인.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처음 등장하는 동물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기 니플러 아인슈타인(EINSTEIN)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신스틸러를 담당할 예정이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깜찍한 외모와 더불어 말썽꾸러기의 특징을 고스란히 선보일 것이다.

애처롭게 생긴 새로 덜 자란 독수리처럼 보이는데 극도로 수줍음을 타고 커다란 벌레와 요정을 잡아먹는 오그레이.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애처롭게 생긴 새로 덜 자란 독수리처럼 보이는데 극도로 수줍음을 타고 커다란 벌레와 요정을 잡아먹는 오그레이.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오그레이(AUGUREY)는 애처롭게 생긴 새로 덜 자란 독수리처럼 보이는데 극도로 수줍음을 타고 커다란 벌레와 요정을 잡아먹는다. 독특하게 낮고 고동치는 듯한 울음소리가 한때 마법사들 사이에서 죽음을 예고하는 소리라 여겨졌지만 사실은 비가 온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져 가정 기상 통보관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강인한 체력과 속도를 지닌 사자와 용을 합쳐놓은 듯한 형상의 조우우(ZOUWU).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강인한 체력과 속도를 지닌 사자와 용을 합쳐놓은 듯한 형상의 조우우(ZOUWU).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강인한 체력과 속도를 지닌 사자와 용을 합쳐놓은 듯한 형상의 조우우(ZOUWU)는 서커스단에서의 학대로 상처 받은 생물로 뉴트와 특별한 우정을 나눈다. 또한 평상시에는 다리 대신 갈대가 달려있는 말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다양한 형상으로 변신하는 수중 괴물 켈피(KELPIE)와 털 대신 비닐이 달린 원숭이처럼 생겨 머리 꼭대기에 움푹 파인 구멍 안에 힘의 원천인 물을 담고 다니는 일본 물귀신 갓파(KAPPA)도 활약한다.

피부가 황금 가죽으로 뒤덮여 있는 다란 황소로 그 피를 마시는 사람은 엄청난 힘을 얻게 되는 리엠(RE’EM)과 호그와트로 가는 말 없는 마차를 끄는 생물로 비쩍 마른 말처럼 생긴 몸에 박쥐 날개가 달린 세스트랄(THESTRALS) 등도 대거 나와 영화 속에 가득 담긴 무한한 상상력을 증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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