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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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이 우려되는 학생을 위해 공용차량 배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5일 시행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 제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천안지역은 지난해보다 122명이 증가한 6344명의 수험생이 천안고·중앙고·신당고·오성고·업성고·두정고·월봉고·쌍용고, 천안·복자·북일여고 등 11개 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시험 당일 출근 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수험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 상황반을 구성해 시험장 안내 등 지원에 나선다. 특히 수험생의 등교시간 대인 오전 6시~8시 10분까지 교통소통대책반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시험장 주변 주차단속 등 교통관리 및 질서 지도를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지각이 우려되는 학생을 위해 종합터미널, 쌍용·두정역 등에 공용차량 4대를 배치해 수험생의 비상 수송을 지원한다. 또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강우·강설 시 제설 대책 및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 등을 마련하고 지진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지진 정보 전달 및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공서, 공공·금융·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장 등의 출근 시간 10시 이후로 조정 ▲수험생 등교시간대 자가용을 이용한 출근·등교 자제 ▲버스·택시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외국어영역 듣기시간(오후 1시 10분~35분) 각종 공사 일시 중지 및 생활소음통제 등 유관기관과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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