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4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삼성전자-반올림-조정위원회 중재합의서 서명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황상기 반올림 대표, 김지형 조정위원장,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가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4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삼성전자-반올림-조정위원회 중재합의서 서명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황상기 반올림 대표, 김지형 조정위원장,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가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반도체 백혈병’ 분쟁 관련해 공식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11년간 끌어온 분쟁이 종료된다.

14일 분쟁 당사자들에 따르면 이달 초 중재안을 발표했던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는 삼성전자와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 ‘반올림’에 중재안 이행 합의 협약식 날짜로 이달 23일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23일 협약식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협약식에서 중재안의 권고대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자로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 예상된다.

중재안에 따라 삼성전자는 회사 홈페이지에도 주요 사과 내용과 지원보상 안내문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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