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생 실종 전단지 (출처: 경기 남양주 경찰서)
서울 대학생 실종 전단지 (출처: 경기 남양주 경찰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14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됐던 대학생 조모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 등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서울 석촌호수에서 조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전단지 등의 얼굴을 확인한 결과 조씨가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경기 남양주 경찰서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에서 집으로 향하던 대학생 조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경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불광사 인근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가족에게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끊겼다. 조씨의 가족은 예정시간이 지나도 자녀가 귀가하지 않자 이날 오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당시 조씨는 친구들을 배웅한 후 남양주에 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새벽 0시 18분경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했다. 이후 0시 50분경 다른 택시를 불러서 탄 것으로 추정된다. 

조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송파구 불광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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