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갑질영상 논란… “음식 잘못 나왔다” 얼굴에 집어던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맥도날드 갑질 영상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자동차로 음식을 주문하는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음식이 잘못 나왔다’며 아르바이트생에게 음식을 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올린 글쓴이는 “앞 차량이 주문한 제품을 받고는 알바생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받은 제품을 알바생 얼굴에 냅다 던지고는 그냥 나가버렸다”며 “지켜보던 저랑 와이프는 황당해하고, 맞은 알바생을 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다 보면 한 번씩 주문이 잘못될 때가 있긴 했다”며 “모니터로 주문내용을 잘 확인하고, 잘못된 게 있으면 수정하면 될 텐데 저런 행동을 직접 목격하니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후 글쓴이는 “피해자가 직접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해 매장 매니저를 만나 USB에 원본 영상을 담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이후 판단은 피해자와 맥도날드 본사 및 지점의 결정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