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죽곡면 농민도서관에서 마을학교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군청 관계자, 청소년 문화의 집, 3개 마을학교(고달 안개마을, 입면 길작은마을, 죽곡 함께마을) 대표가 참석해 마을학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가치관을 공유하고 운영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마을학교와 주민, 군, 청소년문화의 집이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우수 지역인 홍성군을 오는 12월 벤치마킹하기로 협의하고 곡성도 마을교육공동체로 잘 성장해 나가 외부에서 찾아오는 모범사례 지역으로 만들자는 목표에 뜻을 같이했다.

올해 전라남도 교육청 공모로 입면 길작은도서관과 죽곡 농민도서관이 마을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고달 안개마을학교는 지난 2017년 지정됐다. 이들 마을학교는 각각 인문학, 농촌체험, 귀농귀촌 체험 등 각각의 차별화된 특색으로 운영 중에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당 1개씩 마을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3개 마을학교의 향후 역할이 곡성 전역에 마을교육공동체를 전파하는데 마중물 역할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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