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저(1.7%) 금리 최장(6년) 지원, 최고(5000만원) 한도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오는 15일부터 ‘군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100억원 규모로 전면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제도’는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군산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서를 발급해줌으로써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써 전면 확대 시행되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군산시에서 재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높이고 자부담 금리를 기존 2%에서 1.7%로 낮췄다. 특히 이차보전 기간을 기존 2년에서 6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선 7기 시정운영의 주요 핵심은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이라며 “군산사랑상품권에 이어 이번에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지원 사업 역시 골목상권의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된 경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확대되는 특례보증사업의 신청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지난 군산시 관내 소상공인이며 신용등급 3등급 이하 10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용등급 9~10등급인 소상공인과 사실상 휴·폐업자, 중복지원자 등은 은행심사가 거절될 수 있으며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또는 ‘거치기간 없이 6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혀 없다.

특례보증 신청 절차는 먼저 조촌동 상공회의소 1층에 위치한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방문상담 후 안내받은 추가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이후 특례보증 협약 은행인 NH농협, 전북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중 한 개 은행을 선택,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되고 실제 대출금액이 입금되기까지 통상 2주 안팎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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