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여야정상설협의체 후속기구 출범 불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여야정상설협의체 후속기구 출범 불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3

“文 정부 7대 원칙 위배되는 사람이 더 많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4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자신의 임무를 인사 검증이 아니라 SNS 활동으로 알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전날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강행, 돌려막기 인사, 공공기관 고용 세습 진상규명 국정조사 답 없는 여당의 사과, 인사 검증 책임자 조 수석의 해임을 촉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수석의 인사 검증 실패는 지난 1년 6개월간 내내 확인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시절 내걸었던 5대 인사원칙은커녕 이후에 발표한 7대 원칙에도 위배되는 장관급 후보자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합의 결과 이행을 위한 실무기구 가동을 발표한 날 오후 청와대가 기습적으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인사를 강행했다”며 “협치는 말뿐인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1년 6개월간 인사 검증에 실패한 조 수석을 해임하고,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즉각 수행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의 사과 및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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