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민섭 기자] 네이버랩스-쏘카 로고. (제공: 네이버) ⓒ천지일보 2018.11.14
​​​​​ 네이버랩스-쏘카 로고. (제공: 네이버) 

”자율주행기술 기반 운전자 보조기술 사업 발굴”

“차량 데이터 공유 통해 정밀지도 생태계 구축에 기여”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네이버랩스가 자동차 공유기업 쏘카와 자율주행기술 기반 운전자 보조기술 및 정밀지도​ 사업을 위해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랩스​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랩스와 쏘카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및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발굴 ▲정밀 지도 개발을 담당한다.

ADAS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경감시켜주는 시스템으로 차로 이탈 및 충돌 경보·교통표지판 인식 등의 기능을 갖췄다.

네이버랩스는 그동안 축적해 온 자율주행기술 노하우를 ADAS로 구현하여 쏘카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DEVEIW 2018에서 발표한 정밀지도 및 위치 인식 플랫폼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Platform)과 쏘카 차량을 연동시켜 실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다이내믹 지도를 구현해 쏘카의 고객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집된 도로환경 정보를 xDM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생태계구축을 위해 쏘카는 공유 차량 데이터를 네이버랩스에 공유하여 자율주행 그리고 정밀지도 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정밀지도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기회를 얻었다”며 “일상과 기술을 연결해 기술의 참된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발전된 기술과 서비스를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동성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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