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일인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수험번호를 통해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천지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일인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수험번호를 통해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천지일보

교육부, 수험생 수송 대책 수립

지진 등 돌발 상황도 대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예비소집에서는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 수험표에 기록되어 있는 ‘선택 영역 및 선택 과목’이 응시원서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수험생은 시험 당일 입실시간(오전 8시 10분)에 맞춰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본인의 해당 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시험실 안에는 출입할 수 없다.

시험은 미리 정해놓은 시험관리계획에 따라 실시하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서 응시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갖고 시험관리본부에 신고(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하고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및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의 종류 및 관리절차를 숙지하고 이행해야 한다.

한편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늘어난 59만 492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일반 수험생 기준) 실시된다.

시험실에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MP3플레이어·카메라 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통신·결제(블루투스 등)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도 금지된다. 시계는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가져갈 수 있다.

시(市)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 관공서는 출근시각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1시간 늦춰진다.

지하철과 열차 등은 출근 혼잡시간대를 기존 2시간(오전 7시∼9시)에서 4시간(오전 6시∼10시) 연장한다. 이 시간대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이 짧아지고 운행횟수도 늘린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행정기관은 비상운송 차량을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한다.

교육부는 기상 악화 등에 의한 돌발상황에 대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을 세우고 지진 대응 계획 등도 마련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