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월 13일부터 3일까지 5회에 걸쳐 남악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11.14
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월 13일부터 3일까지 5회에 걸쳐 남악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11.14

농업에 대한 소중함 일깨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월 13일부터 3일까지 5회에 걸쳐 남악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전했다. 

‘남악 주민 농업·농촌체험 활동’은 남악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무안군에서 시행한 체험 학습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농촌 체험활동은 가족 단위 주민들의 체험활동 수요 증가에 따라 평일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것을 주말 가족 단위 체험활동으로 확대 실시해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현경면에 있는 파도목장은 연안 습지로는 순천만에 이어 두 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무안 갯벌의 일부다. 출렁이는 파도와 푸른 초원이 펼쳐진 목장에서의 낙농체험과 갯벌체험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전남 무안군이 남악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11.14
전남 무안군이 남악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11.14

또 몽탄면 약초골한옥마을에서는 무공해로 재배한 들깨를 이용한 들기름 짜기 체험 등을 통해 잊혀가는 옛 방앗간의 풍경과 조상의 지혜를 통해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농촌 체험활동 참가자들은 “이번 체험을 계기로 이웃 주민과 교류할 기회가 됐다”며 “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로 우리 군 문화유산과 농촌체험마을, 농촌교육농장을 알게 됐고 우리 군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 단위 농촌 체험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동으로 농가소득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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