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18.11.14
지난 12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18.11.14

인천교육정책 세밀한 검토 요구

교육정책 추진 시 학교 현장과 소통·협력 필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강래)가 지난 12일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국 및 정책기획조정관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인천교육정책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특히 강화 삼량고등학교 특성화고 전환 문제와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 해당 학교장에게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교육청의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의원별 세부 감사 내용으로 서정호(민·연수구2) 의원은 상담교사의 인원 확충과 스포츠강사활용에 대한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당부하였다.

조선희(정·비례) 의원은 스쿨 미투, 학교 민주주의, 교권 침해 및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는 공모사업 추진과 열악한 급식실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학교폭력위원회 운영·문제점 등을 지적한 김성수(민·남동구6) 의원은 자료 제출시 정확하게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규(민·서구1) 의원은 각급 학교 공기질 관리와 학교운동부 활성화, 수능 이후 면밀한 학생 관리와 교육청 청사 이전과 관련, 적극적인 진행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오상(민·남동구1) 의원은 파견교사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요구 및 기초 과학교육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화 삼량고등학교 특성화고 전환 문제와 미세먼지 대책, 원도심 균형발전사업 등에 대한 부분을 지적한 임지훈(민·부평구5) 의원은 특히 교권침해에 대한 교육청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끝으로 교육위원회 김강래(민·미추홀구4) 위원장은 “교육정책을 추진할 때 학교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협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정책 추진시 세밀한 검토를 통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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