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이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는 수험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소음방지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남구에서는 1445명의 수험생이 경일여고, 대구고, 심인고, 대구보건학교 등 4개교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남구청은 수능 당일 교통상황실을 편성·운영해 관내 시험장 주변 교통상황을 수시 확인 점검한다. 또한 순찰차 4대와 견인차 1대를 동원해 시험장 주변 교통안내 및 주차질서 계도, 불법 주·정차 단속에도 나설 방침이다.

영어영역 듣기평가를 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소음 발생원을 통제해 주변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구에서는 지난 5일부터 시험장 부근 공사장 소음, 상가 등에서 확성기·스피커를 통한 생활 소음 등 소음발생원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 및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소음자제 및 공사 일시 중지를 당부하며 소음방지 특별대책도 추진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노력해 온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교통소통 원활화 및 소음발생 방지 등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험당일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해 오전 6시 20분부터 수능시험을 치는 관내 4개교 앞에서 남구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 운동남구협의회 회원들이 초콜릿을 나눠주고 커피·차 등 따뜻한 음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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