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CCTV 3천234대 설치‧운영… 관제 실적 상반기 대비 2배 증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통합관제시스템 개선을 통해 방범 관제 실적이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시 U-정보센터는 올해 7월부터 관제 요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운영 문제점을 파악·보완하고 CCTV 영상을 불러오는 속도를 4배속 이상으로 단축하는 등 관제 프로그램을 보완·개선했다.

그 결과 방범 관제 실적이 1~6월 103건에서 7~11월 현재 213건으로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U-정보센터 내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0년 4월에 개소해 현재 3234대의 방범CCTV를 설치, 매년 300여 건의 관제 실적(경찰통보, 경고방송 등)을 올리고 있다. 또한 범죄 해결을 위해 5000여건의 증빙 영상을 제공하는 등 각종 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차량 절도 현행범 검거와 데이트 폭력 예방 등으로 3명의 관제 요원이 경기남부경찰청장의 포상을 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지역 경찰서와 협조 체계를 강화해 범죄 예방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안전귀가서비스를 11월 중순부터 제공하는 등 범죄 없는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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