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협연안 지역의 공동발전 방안 등 논의
오거돈, 부산시의 나아갈 5가지 추진방향 제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에서 한국의 부산시·전남도·경남도·제주도와 일본국 야마구치현·후쿠오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 등 한일 해협연안 8개 시도현의 시장과 지사들이 만나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역 간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제27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한일지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사회의에서는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한일 8개 시도현 지사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시가 제안한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노인복지 현장전문가 교류회’를 위한 실무회의 개최 ▲2019년 청소년축구대회의 제주도 개최와 한일 해협연안 관광플랜만들기사업의 한국 4개 시도 공동 개최 ▲한일 각 시도현이 주최하는 문화경제교류사업의 상호 지지와 협력 ▲2019년도 시도현 지사회의의 나가사키현 개최 등 4개 안건의 합의사항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의 공통주제 발표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부산시의 나아갈 5가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제시한 내용은 ▲신중년(5060세대) 대상 일자리 창출을 통한 풍요로운 복지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통한 편리한 일상 ▲고령친화마을 운영 등 정든 지역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노후지원 ▲돌봄체계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는 건강한 삶 ▲여가문화 및 고령친화적 도시조성을 통한 활기찬 노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