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읍시청에서 유진섭 정읍시장, ㈜이너네이처·㈜예나 배명수 대표이사와 임원, 피에스비바이오㈜ 남궁수중 대표이사가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8.11.13
13일 정읍시청에서 유진섭 정읍시장, ㈜이너네이처·㈜예나 배명수 대표이사와 임원, 피에스비바이오㈜ 남궁수중 대표이사가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8.11.13

 

첨단과학산업단지 7747.4㎡ 부지에 들어서
㈜이너네이처·㈜예나·피에스비바이오㈜ MOU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13일 시청에서 유진섭 정읍시장, ㈜이너네이처·㈜예나 배명수 대표이사와 임원, 피에스비바이오㈜ 남궁수중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3개 기업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오는 2020년까지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1만 6592.1㎡(5017평) 부지에 91억원을 투자해 7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이너네이처는 화장품 판매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 사업으로 확장하며 이번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이 기업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7747.4㎡(2343평) 부지에 45억을 투자해 3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어 ㈜예나는 지난 2007년에 설립돼 지난 5월부터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기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4948.5㎡(1496평) 부지에 공장을 증설해 36억원을 투자하고 30여명의 신규고용이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 이 기업은 화장품 생산뿐만 아니라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싸리나무·울릉국화 특허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친환경 화장품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거대한 중국 시장 진출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하는 등 잠재성장력이 월등해 정읍시는 성공기업의 신화창조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4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 8월부터 첨단과학산업단지에 기업을 운영 중인 미생물 기반 화장품 제조업체 피에스비바이오㈜는 이번 증설을 통해 3896.2㎡(1178평) 부지에 10억원을 재투자, 10여명의 신규 고용이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피에스비바이오는 PSB, PSBIO, LUUB라는 독자적 브랜드로 국내 미용시장을 개척해 현재 80여개 대리점 및 면세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번 3개 기업의 화장품 생산 시설 투자로 정읍이 친환경·기능성 고급 화장품 생산의 새로운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진섭 시장은 “첨단과학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이너네이처, ㈜예나, 피에스비바이오㈜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정읍 투자로 성공기업의 새로운 모델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더 좋은 정읍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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