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강화군이 군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무상 대여 하는  ‘라돈 측정기’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1.13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강화군이 군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무상 대여 하는 ‘라돈 측정기’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1.13

“군민 라돈 측정기 최대 2일 무상 대여”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강화군이 군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라돈 측정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군의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침대 매트리스 및 생활 주변의 라돈 노출 사태에 따른 군민 불안 해소를 위한 것으로 군민이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군이 보유한 측정기는 총 14대이며 읍·면별 등록 차례로 최대 2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류를 작성 후 신분증 확인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이 중 50%가 라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에 따르면 측정 결과 라돈 수치가 높게 나온 경우(권고 기준치 4pCi/ℓ 이하, 148Bq/㎥ 이하)에는 라돈발생 의심 제품을 제거하고, 수시로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대여 서비스를 위해 반납 기한을 지켜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