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서동완 부의장. (제공: 군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11.13
군산시의회 서동완 부의장. (제공: 군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11.13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의회 서동완 부의장이 군산시 하수관로(BTL) 실태 공동조사단 단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출범한 BTL 공동조사단은 시의원, 군산시, 민원인, 시민단체, 시행사, 운영사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년 동안 부실과 비리 의혹이 끊이질 않았던 하수관 정비 사업에 대한 재조사를 한다.

서 부의장은 그동안 BTL 관련 5분 발언과 시정질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의혹제기와 재조사를 촉구해 왔다.

하수관 공동조사단은 내년 6월까지 하수와 우수관로 30㎞에 대한 CCTV 조사와 배수설비, 정화조 등 1000여곳을 현장조사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굴착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동완 부의장은 “그동안 여러 의혹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경찰 재수사까지 이뤄졌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시점에 공동조사단 단장으로 선출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이번 재조사를 통해 그동안 민원이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을 확실히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조사단은 현장굴착 4곳과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정화조 조사, 하수관 3㎞를 CCTV로 확인하며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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