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맥아더장군 동상보존 시민연대 국가안보 결의대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정일 시민기자] 14일 오후 2시 인천 자유공원 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맥아더 동상보존 시민연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강연, 결의문 낭독, 노래 합창, 만세 삼창의 순으로 ‘맥아더 동상 보존과 국가안보 결의대회’ 및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추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애국보수단체 맥아더장군 동상 보존 시민연대 활동은 2005년 5월 30일 류청영 회장을 대회장으로 맥아더장군 동상 철거 반대 결의대회 개최, 14일 제7차 맥아더장군 보존 국가안보결의대회에 이르렀다.

이날 오후 1시 식전행사에 노래와 춤에 이어 자유공원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원 안에 있는 맥아더장군 동상의 계속 보존을 촉구했다. 인천제일교회 손신철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해 안보 강연에는 류청영 대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20여 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맥아더장군 동상보존 시민연대 가입회원 및 일반인이 모여 지난 한국전쟁을 회상하며 “전 세계 16개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담보로 희생한 의미를 되살려 우방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후세에 이 뜻을 전하기 위해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결의대회”라고 했다.

해병전우회인천연합 윤형식 회장은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추진 결의문’에서 “60년 전 일이지만 우리는 참전국들에게 고마움을 간직하고 잊지 않을 것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낭독했다.

이어 인천재향군인회 장기선공군부회장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세계평화를 파괴하는 북한의 ‘천안 함 폭침’을 규탄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고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1일 참전국 정상들과 기공식을 할 수 있도록 시행을 촉구한다”고 낭독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보수단체 한 회원은 “한국전쟁의 교훈을 되새기는 데 머물지 않고 통일의 대도를 걸어가는 결연한 다짐과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고 맥아더장군동상 보존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운동으로 영원히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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