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복지경영 부문으로 선정된 남동구 고잔동 나이프코리아㈜ 직원휴게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1.13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복지경영 부문으로 선정된 남동구 고잔동 나이프코리아㈜ 직원휴게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1.13

“기술경쟁력·청년 인재 고용·직원 배려 경영철학·…” 높이 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공장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일원인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13일 현판식을 했다.

시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공장 이미지 개선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와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공장의 혁신방향 제시, 산업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개선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추천된 총 12개의 기업에 대해 전문가 8명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개 기업(나이프코리아㈜외 1개사)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안정적 기업 경쟁력·우수기술 보유 및 직원 복지, 젊고 창의적인 인재 고용, 공장의 심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직원 배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 기술경쟁력까지 뛰어난 점 등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3일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복지경영 부문으로 선정된 남동구 고잔동 나이프코리아(주)를 방문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1.13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3일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복지경영 부문으로 선정된 남동구 고잔동 나이프코리아(주)를 방문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1.13

선정기업에는 타 기업의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례책자 제작, 홍보영상물 제작, 방송보도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 인천 우수산업시설 취업탐방길 사업에 참여 시차원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14개의 기업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지원 내용은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수출마케팅 ▲해외 기술교류단 사업 ▲아이디어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 우선 입점 된다.

또 가점우대로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0.5% 우대 지원(10억원 한도)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시장개척단 파견 ▲국내외 전시회 단체참가지원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규격인증 획득지원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지원 ▲해외지사화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수상기업인 유경석 나이프코리아의㈜ 대표는 “과거 근로자들이 휴식시간에 공장바닥에 포장상자를 넓게 펼쳐놓고 그 위에 쉬는 것을 본 후, 직원들이 마음 편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근무환경을 변화시킨 뒤 기업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인천시에 아름다운 공장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은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가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라며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을 통한 산업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욱 다양한 기업혜택을 지원함으로써 인천의 우수한 기업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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