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에서 포레포레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공:경기도) ⓒ천지일보 2018.11.13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포레포레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공:경기도) ⓒ천지일보 2018.11.13

2018년 10월 누적방문객수 40만여명 기록

153개 4926회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

자생적 생활문화동호회 44개 584명 활동

청년일자리창출 효과. 창업가 창업․창작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상상캠퍼스가 개관 2년여만에 40만명이 방문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상상캠퍼스는 개관 첫해인 2016년 5만 2955명, 2017년 13만 948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 10월말 기준 21만 6100명이 방문해 총 누적 방문객수 40만 3명을 기록했다.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를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2003년 서울대 농생대 이전 이후 방치됐던 이곳은 자연스럽게 생성된 울창한 숲과 문화예술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휴식 공간으로 지역 명소가 됐다.

경기도는 이런 상상캠퍼스의 성공요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 낸 창업·창직 공간 구성을 꼽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생활1980(구 농원예학관) ▲생생1990(구 농공학관) ▲공작1967Ⅰ,Ⅱ(구 농업공작실) ▲플랫폼 1986(구 대형강의실) ▲제2문화창작소(구 농업교육학과) 등 6개 건물에 어린이 책 놀이터, 생활공방, 목공, 자전거 공작실, 각종 공연장,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개관 이후 현재까지 모두 153개 4,926회에 이르는 생활문화·창업·동호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청년 창업·창직 공간은 문화재생을 통한 청년창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상상캠퍼스 청년1981(구 농화학관)에는 현재 29개 청년기업에 66명이 입주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상상캠퍼스는 방치됐던 대학건물을 도민들에게 제공해 문화와 창업,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문화재생의 성공사례”라며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일상 속에서 누리는 생활문화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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