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가 지난 10일 금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들의 입법 활동 체험의 장인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금정구) ⓒ천지일보 2018.11.13
부산 금정구가 지난 10일 금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들의 입법 활동 체험의 장인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금정구) ⓒ천지일보 2018.11.13

금정구 청소년들의 입법 활동 체험의 장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지난 10일 금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들의 입법 활동 체험의 장인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2016년을 시작으로 세 번째 개최된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에는 정미영 구청장과 금정구의회 김재윤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 등이 자리해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청소년들이 정기회의와 위원회 활동을 통해 토의한 ▲탈북가정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어린이공원과 어린이놀이터 관리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등 조례안 4건을 의결했다.

남효린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청소년들이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책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우리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지원과 혜택에 만족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금정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으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으로 살기 좋은 금정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면서 “우리들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 생각을 실천할 수 있게 해주는 금정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본회의를 마치며 소감을 밝혔다.

금정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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