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출처: 스탠리 SNS)
스탠리 (출처: 스탠리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슈퍼히어로들의 창작자 마블 코믹스 스탠리(Stan Lee) 명예회장이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뉴욕타임즈,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탠리 명예회장이 지난달 31일 한 병원에 호흡 곤란으로 입원해 12일(현지시간) 영원한 별이 됐다.

스탠리는 폐렴으로 투병 중이었다.

스탠리는 마블 세계에서 마블 영웅들의 아버지라고 불렸다. 마블 코믹스에서 판타스틱4, 엑스맨, 아이언맨, 어벤져스, 헐크, 스파이더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모든 마블의 영웅들을 탄생시켰다.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한 스탠리는 캡틴 아메리카 각본을 쓰며 제작에 참여했고 마블 코믹스 편집장 및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에도 그는 출판자 겸 만화가, 배우 등으로 활약했다.

스탠리는 또한 마블 히어로 시리즈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면서 영화에서 스탠리를 찾는 재미도 안겼다.

스탠리의 유작으로 남겨진 작품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포, 엑스맨, 아이언맨, 헐크, 토르, 데어데블,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 실버 서퍼, 더 제트 퓨리, 솔라맨, 래비지 2099, 기교동자 울티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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