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오는 14일 목포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생물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8.11.13
전남 목포시가 오는 14일 목포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생물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8.11.13

14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100여명 참여
경찰서, 소방서, 군 등 합동 모의훈련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오는 14일 목포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생물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시는 목포경찰서, 목포소방서, 육군 제96보병연대 1대대 등과 함께 생물테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필요한 관계기관 간 신속·정확한 업무부담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훈련을 하게 됐다. 

생물테러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감염병을 일으켜 인명을 살상하거나 사람, 동물, 식물 등에 질병을 일으킴으로써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훈련은 폭발물을 이용한 백색 가루를 살포하는 생물테러를 설정하고 사고 접수, 관계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및 현장 통제, 생물테러 병원체 간이키트 검사, 환경검체 수거와 2차 검사 의뢰, 환경 제독, 폭발물 수거, 테러범 검거 순으로 진행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사태는 평소 훈련을 통해 반복이 중요하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신속·정확한 상황전파와 출동,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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