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지난 9일 군청 2층 소회실에서 2019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개최해 내년 사업과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1.12
전남 보성군이 지난 9일 군청 2층 소회실에서 2019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개최해 내년 사업과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1.12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9일 군청 2층 소회실에서 2019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개최해 상정된 36건의 사업과 80억 67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의 위원단은 11월 각 분야 전문성을 고려한 관내 주민 13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단은 오는 2020년까지 2년간 보성군 예산편성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제출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직접 사업의 제안, 심사, 선정 등과 같은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재정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해 마련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에 참여한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각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낭비성 예산 없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이도록 심도 있는 의견과 심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군도 내년부터 읍·면 단위 공모사업을 확대해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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