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 '초선들이 묻고, 후보들이 답하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4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 '초선들이 묻고, 후보들이 답하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4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가 내달 초 기업인들과 함께 평양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 의원이 위원장인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실무 협의를 열고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방북 방안을 논의했다. 특위는 소속 국회의원 및 분과위원과 기업인을 포함, 150여명의 방북단을 꾸릴 계획이다. 방북 목적이 경제협력인 만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와도 공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특위 관계자는 “송영길 위원장이 이슈를 만들기 위해선 방북하는 게 낫겠다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 기업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통일부와의 공식 절차, 북한과의 사전 협의 등을 거쳐야 한다”며 “대북제재 등의 상황도 고려해야 하므로 특위 위원들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북측에서 초청장을 받는 즉시 통일부에 방북신청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난 1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확대를 염두에 두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단위의 평화와 경제협력을 구상할 당내 조직으로서 동북아평화협력특위를 공식 출범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