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12일 국회 심의기간 내년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김관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주요 현안사업과 국회 단계 예산 확보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8.11.12
강임준 군산시장이 12일 국회 심의기간 내년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김관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주요 현안사업과 국회 단계 예산 확보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8.11.12

 

국회단계 막바지 예산확보 위해 연일 중앙부처·국회 방문
군산사랑상품권 내년도 국비 200억 추가 지원 건의 등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12일 국회 심의기간 내년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한데 이어 12일 중앙부처(행정안전부)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사업에 대한 증액과 삭감 방지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시의 경제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내년도에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먼저 강 시장은 행정안전부를 방문, 최병관 지역경제지원관을 만나 군산사랑상품권이 발행되면서 매출상승 요인이 없는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소상공인 매출액이 상승되는 점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상황을 강조하고 내년도 국비 200억 추가 지원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을 지역주도형 경제활성화 성공모델로 정착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국회를 방문해 행정안전위 위원장 인재근 의원과 소병훈 의원을 만나 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요청(200억)과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100억), 새만금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70억)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농해수위 소속 박주현과 정운천 의원을 만나 군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확장 구축지원 사업(31억)과 수제 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사업(35억), 어청도 노후여객선 고속차도선 대체건조(60억) 등 5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을 방문해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30억)과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680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관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주요 현안사업과 국회 단계 예산 확보 진행상황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예결위 대응 전략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도 진행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군산 경제가 파탄 위기에 처한 상황 속에서 국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시에 단 한 건의 추가 예산이라도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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