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지난 0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방북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11.12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지난달 1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방북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11.12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리종혁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방문단 7명이 오는 14일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다.

아태위는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직으로 남북간 교류협력의 창구역할을 해왔으며 금강산관광 사업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사 등에 깊이 관여해온 단체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측 인사는 리종혁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성헤 실장, 송명철 아태위 부실장, 김춘순 아태위 연구원, 조정철 아태위 참사 등 아태위 소속 5명과 리용남 등 지원인력 2명을 포함 7명이 방한한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 국제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의 공동 주최로 16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리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진상 규명 및 아시아·태평양 평화와 협력을 위한 공동방안을 모색하는 포럼 및 토론회로 개최한다.

경기도와 북측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북한 방문 일정 등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임진강 유역 남북 공동관리 ▲남북 전통음식 교류대전 개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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