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1시20분께 충북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창원 방향) 절개지에서 토석 20여t이 도로로 떨어져 2명이 다쳤다. (출처: 뉴시스)
11일 오후 11시20분께 충북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창원 방향) 절개지에서 토석 20여t이 도로로 떨어져 2명이 다쳤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지난 11일 밤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인근 비탈면 낙석 사고로 감곡 나들목(IC)∼북충주 나들목까지 17.3㎞ 구간의 양방향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지난 11일 자정께 중부내륙선 창원방향 237.1㎞ 지점에서 발생한 비탈면 유실로 중부내륙고속도로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낙석이 떨어진 창원 방향 고속도로만 통제했던 한국도로공사는 비탈면의 유실 가능성이 커지자 양평 방향의 차량 통행을 막았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중장비 5대를 동원해 유실된 토사를 제거한 후 보호둑(PC 방호벽 50m)을 설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도로교통연구원 등이 현장 정밀조사를 벌인다.

지난 11일 오후 11시 45분께 충주시 노은면 창원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창원 방향) 절개지에서 토석 20여t이 도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4대가 파손되고, 낙석을 피하려던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A(65)씨 부부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뒤이어 오던 차량 3대도 일부 파손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통행 제한 구간을 지나는 차량에 우회로를 안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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