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어텍 실습 수업 모습 (제공: 한국에어텍)
한국에어텍 실습 수업 모습 (제공: 한국에어텍)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최근 J항공 정규직에 8명에 이어 ㈜샤프에비에이션케이 항공정비사에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한국에어텍) 16학번 5명이 취업하면서 한국에어텍의 항공정비사 양성 커리큘럼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1964년 설립된 이래 국토부에서 공인한 미연방항공청(FAA)에서 발행하는 정비자격증 FAR-145를 소지한 항공기 정비회사로써,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적사 항공기는 물론 외항사의 항공기까지 하루 평균 60편 이상의 정비 조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에어텍 입학처는 “J항공은 일반적으로 인턴 후 정규직 채용을 하고 있지만, 본교 취업 합격생들은 보잉737NG기종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례며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취업 역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취업자 배출은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재학생들의 취업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어텍은 김포공항 업무시설내 캠퍼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몰입도 높은 실습수업과 생생한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하고 있으며, 교수진도 항공사 출신 및 공군장교 출신으로 담임교수제로 운영돼 학생마다 책임지고 교육과 진로상담 및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업 노하우 및 예상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며, 재학생 간 동일한 꿈을 갖고 공부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우관계도 좋은 셈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국토부 인가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은 항공기계정비,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항공정비(면허과정) 과정에서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졸업 시 전문대와 동일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어텍은 보잉737엔진과 시뮬레이터, 랜딩기어 등의 교육시설과 자체적으로 운행 가능한 항공기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4월 보잉 737NG 기종 교육을 국토부를 통해 인가를 받은 바 있다. 항공기술부사관 임관 특성화 교육과 항공사 인턴실습 및 취업연계로 항공정비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방 학생들을 위해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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