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직접 시공하는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의 해안순환도로 개설사업에 속한 공사구간을 표시한 위성도.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1.12
인천시 강화군이 직접 시공하는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의 해안순환도로 개설사업에 속한 공사구간을 표시한 위성도.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1.12

창후리~인화리 구간(L=1.9㎞) 우선 추진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의 해안순환도로 개설사업을 직접 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본 구간은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서 2011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황청~인화간 해안순환도로(4공구, 8.6㎞) 개설사업에 속한 구간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4공구 사업은 그동안 문화재 및 군사시설 협의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답보상태였다. 

이에 강화 본도 서남단에서 교동대교를 이용할 경우 하점면 망월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교동대교 개통 이후 창후리포구의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 군은 인천시에  건의와 협의를 거쳐 해당 사업구간 중 우선 사업추진이 가능한 창후리~인화리 구간에 대해 실시설계용역, 관련 인‧허가 및 공사 등을 직접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예산(30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해당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오는 12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2019년 6월까지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실시설계용역 결과 부족한 사업비에 대해서는 인천시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해안순환도로 창후리~인화리 구간(L=1.9㎞)이 우선 추진될 경우 주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으로 창후리포구의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 및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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