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도원마을에서 강진군청록회원과 이승옥 강진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11.12
지난 10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도원마을에서 강진군청록회원과 이승옥 강진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11.12

지난여름부터 보금자리 공사 진행, 완공
이승옥 군수 “소외된 부분 없도록 노력”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의 사회봉사단체인 강진군청록회(회장 박찬신)가 지난 10일 강진읍 도원마을에 ‘사랑의 집’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했다. 

완공된 사랑의 집은 201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사업비와 강진군청록회, 강진군 보조금 등 3500만원이 투입된 결과다.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대상인 이 가정은 50년이 넘은 흙집으로 발암물질이 가득한 슬레이트 지붕과 누수로 생긴 곰팡이 등으로 주거가 불가능한 데다 신장과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부모에 딸과 손자까지 함께 살아가는 어려운 형편이었다. 

전남 강진군의 사회봉사단체인 강진군청록회(회장 박찬신)가 지난 10일 강진읍 도원마을에 ‘사랑의 집’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11.12
전남 강진군의 사회봉사단체인 강진군청록회(회장 박찬신)가 지난 10일 강진읍 도원마을에 ‘사랑의 집’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11.12

이날 입주식에는 신축사업에 정성을 쏟은 청록회원들과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군의장과 군의원, 차영수 전남도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여름부터 시작한 보금자리 공사가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완성돼 입주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봉사단체와의 긴밀한 연계로 그늘지고 소외된 부분이 없는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찬진 청록회장은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아담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완성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봉사단체로서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청록회는 이날 독거노인 가구에 1000장의 연탄배달과 함께 집 안 청소도 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6000장의 연탄을 독거노인 가정에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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