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고위층 인사와 골프장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고위층 인사와 골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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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MBC 스트레이트는 11일 ‘전방위 골프 로비 리스트 2부’라는 제목으로 이호진 전 태관그룹회장의 병보석 7년과 태광그룹 휘슬링락 골프장에서 벌어진 조계종 큰 스님들과 전 검찰총장의 수상한 골프 라운딩을 보도한 가운데 자승스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골프장에 들어선 사진을 판독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8.11.12
탐사기획 MBC 스트레이트는 11일 ‘전방위 골프 로비 리스트 2부’라는 제목으로 이호진 전 태관그룹회장의 병보석 7년과 태광그룹 휘슬링락 골프장에서 벌어진 조계종 큰 스님들과 전 검찰총장의 수상한 골프 라운딩을 보도한 가운데 자승스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골프장에 들어선 사진을 판독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8.11.1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골프를 매개로 유력 고위층 인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탐사기획 MBC 스트레이트는 11일 ‘전방위 골프 로비 리스트 2부’라는 제목으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회장의 병보석 7년과 태광그룹 휘슬링락 골프장에서 벌어진 조계종 큰 스님들과 전 검찰총장의 수상한 골프 라운딩을 보도했다.

스트레이트가 골프 접대 리스트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리스트에는 정관계와 인맥이 두터운 불교계 거물 인사들이 포착됐다. 우리나라 최고 호화 골프장으로 알려진 휘슬링락에 스님들이 등장했다.

방송에서는 휘슬링락에 단정한 정복 차림의 다른 내장객들과는 달리 눈에 띄는 승복 차림의 일행이 들어섰다. 휘슬링락 관계자는 “그중에 한 명이 골프복으로 환복하기 전에 복장이 일반적인 골프복장이 아닌 스님 바지 같은 거였다”고 설명했다.

신발 역시 특이했다. 관계자는 차려입은 게 스님 같아서 체크인할 때 신발을 보니 등산 신발을 신고 왔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는 목격자의 기억을 토대로 의문의 내장객들을 찾아봤다. 2018년 3월 29일 11시 24분, 골프를 시작한 한 팀에 스님들이 끼어있었다. 결제는 170만원 복합상품권, 태광그룹 계열사에서만 파는 상품권을 어찌 된 영문인지 스님들이 사용했다.

불교개혁행동 김영국 상임대표에 따르면 네 명의 사람 중 한 인사는 자승스님이었다. 이를 목격한 골프장 관계자도 자승스님으로 기억했다.

골프장에 방문한 스님이 실제 자승스님이라면 정교유착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승스님은 사상 처음으로 연임까지 성공하며 2009년부터 8년 동안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으며, 조계종 수장자리에서 물러난 지금도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스님으로 꼽힌다. 그의 영향력은 불교계를 넘어선다. 특히 지난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선거 캠프인 747불교자문단으로 활동한 이후 돈독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탐사기획 MBC 스트레이트는 11일 ‘전방위 골프 로비 리스트 2부’라는 제목으로 이호진 전 태관그룹회장의 병보석 7년과 태광그룹 휘슬링락 골프장에서 벌어진 조계종 큰 스님들과 전 검찰총장의 수상한 골프 라운딩을 보도한 가운데 자승스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골프장에 들어선 사진을 판독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8.11.12
탐사기획 MBC 스트레이트는 11일 ‘전방위 골프 로비 리스트 2부’라는 제목으로 이호진 전 태관그룹회장의 병보석 7년과 태광그룹 휘슬링락 골프장에서 벌어진 조계종 큰 스님들과 전 검찰총장의 수상한 골프 라운딩을 보도한 가운데 자승스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골프장에 들어선 사진을 판독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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