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건 안건심사(조례안10, 예산안6 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의회가 오는 1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제274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등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하고 내년도 부산시 및 교육청의 예산안 심사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6건, 조례안 10건, 동의안 6건, 의견 청취한 1건, 결의안 1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13~26일 기획행정위원회를 비롯해 6개 상임위원회별로 부산시 및 교육청 각 본부·실·국 및 투자기관 등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감사는 정권교체를 이룬 부산시의회가 벌이는 첫 감사로 의정활동의 방향성은 물론 의원 개인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년 동안 부산 지방 권력은 보수정당이 독점해 왔지만 제8대 부산시의회는 47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41명을 차지하고 있어 긴장감이 떨어졌던 보수정당의 ‘짬짜미’식 행정사무 감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의 감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오는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과 교육감의 제안설명과 구경민 의원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차별받지 않고 죽을 권리!’를 비롯한 총 10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및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할 게획이다.
부산시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내달 6~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할 예정이다.
내달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행정 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의 등을 하고 올해 일정은 마무리하게 된다.